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보궐선거 (문단 편집) ==== 자유한국당 ====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2곳을 중심으로 선거판세를 따지자면 대체적으로 자유한국당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자유한국당의 전유물인 지역구가 하나 있기 때문이다. 바로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인데, 실제로 통영시-고성군은 자유한국당의 주된 지지층인 노년층이 다수를 이루는 농어촌에 위치한 선거구인 데다가, 전신인 [[민주공화당]] 시절부터 텃밭으로 인식되어온 서부 경남에 자리잡아 [[3당 합당]] 이전부터 보수 성향을 띈 지역이다.[* [[김영삼]]은 PK 지역 민주화 세력의 맹주로 평가 받지만, PK조차 그의 세력이 강했던 곳은 부산과 현재의 [[낙동강 벨트]], 구 마창진과 거제 정도였다. PK 나머지 지역, 특히 합천, 의령, 남해, 진주 농촌지역(구 진양군) 등 서부 지역에선 대구권의 영향으로 [[민주공화당]]과 [[민주정의당]]의 텃밭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제13대 대통령 선거]]와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다른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 역시 강기윤 후보가 지역 토박이인 데다가 다자구도 상황에서 후보로는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기에 정의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에 비해서는 가장 지지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만약 자유한국당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2 대 0의 스코어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이긴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에서 벗어나서 부활이 가능할 수 있다. 또한, 정계 개편에서도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는 점이 입증되어, 이 두 정당을 흡수통합하며 제1야당으로서 정국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황교안은 이미 수일 전부터 PK에 내려가서 유세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 반면 통영시-고성군만 획득할 경우는 텃밭 보존의 의미만 발견하며[* 통영시-고성군은 60년 가까이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을 지지한 지역이다. 그나마 민주당 계열이 40% 이상 득표한 때가 13대 총선과 17대 총선 때이다. 그런데 13대 총선의 '민주당'은 평화민주당에서 이어져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어져온 호남계 민주당[* 지금이야 지방선거로 전국정당임을 입증했고 또한 결과적으로 동교동계 대신 민주당을 장악한 친노 친문의 연고는 PK인 것도 맞지만 어쨌든 법통의 시작은 호남이고 소위 텃밭지역도 호남이다. 비 호남계 민주당은 [[통합민주당(1995년)]], 즉 그 이기택과 조순의 민주당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정계의 일반적인 평가이다.]이 아닌, 3당합당 이전(13대 총선은 1988년이다) YS의 통일민주당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정식 선거보다 보수 정당에 유리한 상황에서 성산구를 놓쳤기에 외연 확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유한국당/2.27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게도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다. 또한, 영남권 텃밭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당의 비토론이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 총선 전망도 쉽지는 않을 것이며,[* 일단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보다도 더 좌측 스탠스인 정의당에게 졌다는 것 자체가... 다만 창원 성산은 최근 19대 총선 이외에는 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므로 일반적인 부울경 민심과 괴리가 있기에 이곳에서 보수 정당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현재 민주당세가 강해진 경기도 중간 권역과 똑같다.] 나이 많은 초재선과 강성 친박 그리고 다선 의원들의 공천 탈락 등 당 개혁 요구가 또 다시 강하게 분출될 것이다. ---- 만약 통영-고성에서 패하는 최악의 전개가 현실화되면 황교안 지도부의 리더십 자체가 큰 손실을 입을 것이고,[* 부정선거까진 아니더라도 진짜 정점식이 오로지 인물 경쟁력만으로 서필언과 김동진을 여유 있게 꺾었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 보수 언론조차도 정점식이 공천된 것을 어떤 식으로든 지도부의 의중이 반영되었다고 해석하는 상황인데 이 무리한 공천이 원인이 되어 압도적 우세 선거구를 내준다면 지도부 책임론 수준이 아니고 그냥 100% 지도부 책임이니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실제로 김동진이 이 공천에 반발해 아예 더불어민주당에 붙어 양문석 지지 선언을 해버려서]] 더불어민주당이 통영-고성에서 역전할 가능성도 배제 못 할 상황이 됐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휘두를 수 없게 되기를 바라고 있을 소위 '비황교안계' 사람들에게 황 대표를 공격할 좋은 명분이 생긴다.[* 거기다가 애초에 정치 경력이 있고 지역 연고가 있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동진이 정치 경력이 전무한 정점식에게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에 크게 반발해 자유한국당 탈당 직후 더불어민주당에 붙어 양문석 후보 지지 선언으로 돌아서 버리면서 처음부터 자유한국당의 득표율이 깎인 상태에서 치르는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만약에 통영고성에서 양문석에게 자유한국당이 패배한다면 이 또한 '''타 지역 연고 정치 경력자들을 탈락시키고 신인인 정점식을 공천한 황교안 대표 체제에는 큰 책임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비박|비박계]] 정치인들로 손꼽히는 [[김무성]]-[[홍준표]] 계열 위주의 한국당 정치인들은 황교안 체제가 갓 출범한 탓에 아직은 이렇다 할 만한 명분이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그러나 [[대경권|TK]]급 텃밭으로 손꼽혀왔던 통영시-고성군에서, 그것도 당 대표가 직접 챙기다시피 한 공천으로 출마한 후보를 민주당 후보가 쓰러뜨리고 승리하는 일이 일어나면 이들이 황 대표에게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상 '''Again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이 되거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과 고성군수를 둘 다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다만, 통영시장은 진의장의 독자 출마로 표가 갈린 것이 컸다.] 2015년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4.29 재보선]] 패배 이후 기나긴 당내 계파 내전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새정련은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2014년 7.30 재보선]]에서는 전남 [[순천시(선거구)|순천시]]-[[곡성군]]을,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2015년 4.29 재보선]]에서는 서울 [[관악구 을]]을 새누리당에게 내줬다. 호남권의 일원인 전남 순천시는 말할 것도 없고 관악구 을은 '서울의 호남'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력한 곳으로 손꼽혔다.]의 전례를 [[역사는 반복된다|이번에는 한국당이 똑같이 밟아나갈 지도 모른다.]] 시사프로 및 언론에서도 이미 이를 언급한 내용이 있다. ---- 그 와중에, 황교안과 강기윤이 [[경남 FC]]의 홈 경기에 가서 선거 운동을 해서[* 정확히는 경기장 내에서의 선거 운동이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경기장 밖에서 선거 운동을 하는데 그쳤지만 한국당은...] 경남 FC에 승점 삭감 10점 위기[* 이번 일로 인해 경남 FC가 받게 될 여러 징계 중 하나가 10점 삭감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10점이면 3승 1무가 날아간다. 물론 전북처럼 압도적이면 삭감해도 이기긴 하지만, 대체로는 10점을 삭감받으면 이전에 1위였어도 8위까지 떨어지는 페널티가 붙는다. 물론 경남 FC 측에서 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 운동을 막으려다가 실패했다는 게 중론인지라 이 점이 참작될 경우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를 선물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지지세가 약한 20대~40대 표심과 캐스팅보트인 50대 표심에게서 미운털이 박히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참고로 경남 FC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가 있는 창원시 성산구는 경남 지역에서 한국당 표심이 약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홍준표]]가 욕 먹은 이유 중에 경남 FC 관련 논란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한국당 입장에선 바보짓을 한 것이다. 여기에 경남 FC는 경남 전체를 대표하는 축구팀인 만큼 마찬가지로 경남 지역에 속하는 통영시-고성군 표심에도 작게나마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정점식 후보의 최측근이 지역 신문사의 기자를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가 통영시 선관위 고발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355|*]] 이에 대한 정점식 후보의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